2022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가 본격적으로 TV와 모니터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대형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에 대한 기술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는
2021년 말까지 파주에서 blue 2층과red+yellow
green 1층으로 이루어진 WBC 구조가, 광저우에서는 blue 2층과red+green+yellow green 1층으로 이루어진 WBE 구조가 생산되었다. WBE 구조의
blue에는 중수소 치환 기술이 적용되었다.
2022년부터 LG 디스플레이는 파주 라인에서
WBC 구조의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광저우에서 생산되고 있는
WBE 구조의 green에 중수소 치환 기술을 적용한
‘OLED.EX’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2022 OLED Korea Conference에서 LG 디스플레이가 발표한 OLED.EX 사진> SID 2022에서 LG 디스플레이는
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대형 OLED 패널을 전시하기도 했었다.
Micro lens array 기술은 삼성전자의 ‘Galaxy S Ultra’ 시리즈에
적용되어 주목받았던 기술로, 대형 OLED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기술이다.
LG 디스플레이는 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보다 20%의 휘도 향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되는 패널은 올해 하반기부터 파주에서 생산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LG 디스플레이는 WRGB OLED에 yellow green을 없앤 구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 green을 없앰으로써,
재료비와 공정비를 아낄 수 있으며, 일부 색재현율의 향상도 기대된다. QD-OLED에 대항하기 위한 LG 디스플레이의
WRGB OLED가 어떻게 진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 디스플레이가 SID 2022에서
전시한 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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